
게임핑 줄이고 싶어서 찾다가 발견한 무료 프로그램, 써보니 확실히 달라졌다.
게임 켤 때마다 렉 때문에 스트레스받던 시절 얘기
요즘 온라인게임 하다 보면 인터넷 속도 자체는 빠른데 게임핑은 왜 이렇게 튀는지 이상하다 싶었던 적 있을 거다. 나도 그랬다. 광랜 쓰고 있고, 속도 측정해보면 500Mbps 넘게 나오는데 롤 하면 핑이 40에서 갑자기 120으로 튀고, FC온라인은 프레임 뚝뚝 끊기고. 이거 해본 사람은 알 텐데, 진짜 답답하다. 인터넷이 문제도 아니고, PC 사양이 문제도 아닌데 게임렉은 계속 나는 그 상황.
처음엔 그냥 서버 문제겠지 하고 넘겼다. 근데 친구는 같은 인터넷 쓰면서 핑이 안 튀는 거 보고 뭔가 PC 설정 문제라는 걸 직감했다.
네트워크 설정이 문제였다는 걸 뒤늦게 알았다
구글 좀 뒤지다 보니 윈도우 기본 네트워크 설정이 게임에 최적화된 상태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됐다. 네이글 알고리즘이니 쓰로틀링이니 하는 용어들이 나오는데, 솔직히 처음엔 뭔 소린지 몰랐다. 레지스트리 직접 건드려야 한다는 글도 있었는데 그건 좀 무서워서 손대기 싫었다.
그러다가 부스트핑이라는 프로그램을 알게 됐다. 처음엔 굳이 필요한가 싶었다. 이런 류의 최적화 프로그램들이 광고 덕지덕지에 효과도 별로인 경우가 많아서 기대를 별로 안 했다.
이걸 선택한 이유는 단순했다, 무료에 무설치
부스트핑을 써보기로 한 결정적인 이유는 두 가지였다. 광고 없이 완전 무료라는 것, 그리고 무설치 버전이 있다는 것. 설치 없이 그냥 파일 받아서 실행하면 된다는 게 진입장벽을 확 낮춰줬다. 뭔가 이상하면 그냥 파일 지우면 그만이니까.
실행하면 현재 활성화된 네트워크를 자동으로 분석해서 설정을 잡아준다. 내가 직접 뭔가 고를 필요가 없었다. 그 부분이 좋았다. PC 좀 다루는 사람이 아니어도 그냥 쓸 수 있게 되어있더라.
써보니 달라진 게 있긴 했다
한 달 넘게 써봤는데, 가장 확실하게 달라진 건 핑 안정성이었다. 수치 자체가 극적으로 줄었다기보다, 튀는 게 확연히 줄었다. 예전엔 롤 한 판 하면 핑이 들쭉날쭉하게 오르내리는 게 눈에 보였는데, 지금은 그 폭이 훨씬 좁아졌다. FC온라인에서도 체감이 있었다. 이건 배틀그라운드에서도 비슷하게 느꼈다. 발로란트는 원래 핑이 심하게 튀지 않았는데도 좀 더 일정하게 유지되는 느낌이랄까.
그런데 한 가지 솔직하게 말하면, 인터넷 환경 자체가 불안정한 경우엔 이 프로그램도 한계가 있다. 근본적인 회선 문제나 라우터 문제는 해결이 안 된다. 어디까지나 PC 쪽 네트워크 설정을 최적화해주는 거라서, 그 점은 기대치를 조정하고 쓰는 게 맞다.
지금은 게임 전에 한 번 켜놓는 게 습관이 됐다
지금은 게임 시작 전에 부스트핑 한 번 실행하는 게 루틴이 됐다. 뭔가 설정하거나 신경 쓸 게 없으니까 부담도 없다. 인터넷속도 측정해서 "빠른데 왜 이러지"가 반복되던 상황에서 벗어난 게 제일 크다. 네트워크 쓰로틀링 해제, 네이글 알고리즘 해제 이런 걸 수동으로 건드리지 않아도 된다는 것도 편하다.
PC최적화나 게임최적화 툴을 여러 개 써봤는데, 광고 없이 이 정도 기능을 무료로 제공하는 건 드문 편이다. 온라인게임 반응속도 향상을 원하는데 레지스트리 건드리기가 꺼려지는 사람, 또는 인터넷속도체크는 정상인데 게임렉이 계속 나는 사람한테 특히 잘 맞는다.
길호넷 부스트핑으로 검색하거나 아래 링크에서 바로 받아볼 수 있다. 무설치 버전도 있으니 설치 없이 바로 써볼 수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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